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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상승분은 언제 만들어졌나

부터 까지 거래일 동안 코스피200은 에서 가 됐습니다. 이 상승이 하루 중 언제 만들어졌는지 나눠봤습니다.

구간누적수익률
밤사이전일 종가 → 다음 날 시가
장중09:00 시가 → 15:30 종가
전체

상승분 전부가 장이 닫힌 사이에 만들어졌고, 장중은 오히려 그것을 조금 깎았습니다. 두 구간의 누적을 곱하면 전체와 일치하므로, 이건 해석이 아니라 산수입니다.

다만 이 기간은 지수가 세 배 가까이 오른 이례적인 강세장입니다. 강세장에서 밤사이 상승이 두드러지는 것은 여러 시장에서 알려진 현상이고, 약세장에서도 같은 모양이 나오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이 숫자는 지수 기준이라 실제로 이렇게 사고팔 수는 없습니다. 매매 전략이 아니라 밤사이 시장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관찰로 읽어주십시오.

연도별로도 같은 방향인가

표본 하나를 통째로 보면 특정 시기의 우연일 수 있습니다. 연도별로 쪼개 봤습니다.

연도거래일밤사이장중
불러오는 중…

밤사이는 매년 플러스인 반면, 장중은 해마다 부호가 바뀝니다. 방향은 일관되지만 크기는 국면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밤사이는 오른다"가 아니라 "이 기간의 상승은 밤사이에 몰려 있었다"가 정확한 서술입니다.

아침에 좋아 보여도 절반은 흘러내린다

시초가 갭의 평균 크기는 였습니다(방향 무관, 절대값 평균). 갭이 이 정도로 벌어지면 개장 직후 화면은 전날과 꽤 다르게 보입니다.

갭이 그날의 방향을 정해주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아침 갭은 밤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의 결과이지, 그날 장이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한 예고가 아닙니다. 홈 화면에서 야간선물과 밤사이 뉴스를 함께 보시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보면 되나

정규장이 닫힌 뒤에도 가격이 움직이는 곳은 세 군데입니다. 코스피200 야간선물(18:00~06:00),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15:40~20:00), 그리고 미국 증시(22:30~)입니다. 이 셋이 다음 날 아침 동시호가로 흘러들어 시초가 갭이 됩니다.

종목 단위로 보고 싶다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대형주의 애프터마켓 시세를, 환율의 영향은 환율과 야간선물을 참고하세요.

방법론

한계를 분명히 해둡니다. 첫째, 표본 기간이 강세장입니다. 둘째, 시가는 09:00 동시호가로 결정되므로 '밤사이' 구간에는 개장 동시호가의 수급도 섞여 있습니다. 셋째, 지수는 직접 매매할 수 없고 거래비용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넷째, 관찰된 패턴이지 인과관계의 증명이 아닙니다.

이 페이지의 분석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자문이나 매매 권유가 아닙니다. 과거의 통계가 미래에도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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